冬天別曲
Wednesday, October 21, 2009 2:59:24 PM
사랑은 조건이 없는 것이거늘
冬天別曲
山寺에 부는바람 차갑기가 氷晶일세
그자락에 앉아있는 茶家속은 따스하고
詩集펼친 저 여인네 손가락이 애뜻하다
茶香에 잠긴 沈默 강물처럼 흘러가고
깜빡이는 저 호롱불 곱기도 하다마는
고개숙인 저 여인네 蛾眉를 따라갈까
꽃을 따세 꽃을 따세 石花라는 꽃을 따세
大蝦 눕혀 소금 뿌려 두꺼비도 한놈 따세
동짓 날밤 길다 하나 따다 보니 새벽 일세
惠言이 眞言되어 가슴으로 파고드니
誰與我同 信美諧心 望夫石이 되었구나
오호라 如未冬 三日畵 내어히 잊을손가
차디찬 冬天자락 얼어 붙은 거울 같고
만남도 마음이고 別離도 마음일진데
春夏秋冬 지나갈 나날 야속도 하겠구나
孤獨한 心頭痛에 몸살을 만나고서
三日을 앓다누워 이제야 일어나니
丁亥는 가고 없고 戊子가 서 있구나. - 天侯
後談 /
동해바다를 거슬러 가다보면
서생포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가면
아득한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인이 서 있나니
그녀의 눈시울에 감긴 情恨
그것이 문득 보고싶다
백일이 가고 천일이 가고
일년이 가고 백년마저 흘러가고
천년이 지나면 부질없는 것이 되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기다리다니
정해년 끝자락에서 꿈을 꾸었구나
冬天別曲
山寺에 부는바람 차갑기가 氷晶일세
그자락에 앉아있는 茶家속은 따스하고
詩集펼친 저 여인네 손가락이 애뜻하다
茶香에 잠긴 沈默 강물처럼 흘러가고
깜빡이는 저 호롱불 곱기도 하다마는
고개숙인 저 여인네 蛾眉를 따라갈까
꽃을 따세 꽃을 따세 石花라는 꽃을 따세
大蝦 눕혀 소금 뿌려 두꺼비도 한놈 따세
동짓 날밤 길다 하나 따다 보니 새벽 일세
惠言이 眞言되어 가슴으로 파고드니
誰與我同 信美諧心 望夫石이 되었구나
오호라 如未冬 三日畵 내어히 잊을손가
차디찬 冬天자락 얼어 붙은 거울 같고
만남도 마음이고 別離도 마음일진데
春夏秋冬 지나갈 나날 야속도 하겠구나
孤獨한 心頭痛에 몸살을 만나고서
三日을 앓다누워 이제야 일어나니
丁亥는 가고 없고 戊子가 서 있구나. - 天侯
後談 /
동해바다를 거슬러 가다보면
서생포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가면
아득한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인이 서 있나니
그녀의 눈시울에 감긴 情恨
그것이 문득 보고싶다
백일이 가고 천일이 가고
일년이 가고 백년마저 흘러가고
천년이 지나면 부질없는 것이 되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기다리다니
정해년 끝자락에서 꿈을 꾸었구나




Babylischlaefer # Wednesday, October 21, 2009 3:10:37 PM
Charlikim # Thursday, October 29, 2009 4:38:1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