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Thursday, January 18, 2007 4:03:22 PM
대화…
이제 큰 고비를 맞이하였습니다. 위기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위기라고 하려면 우리 자신에게 위부로 부터 오는 어떤 직접적인 큰 위험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것 보다는 우리의 선택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전환점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은주가 갑자기 당뇨병 체질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둘째를 낳고 산후 우울증과 지금까지 선교지를 오가며 쌓인 스트레스가 위험 수위에 다달았다는 것에 겹쳐서 이대로는 선교지로 다시 갈 수 없다는 그런 상황에 저희들이 있습니다. 식사와 운동으로 당뇨병을 지연 시킬수는 있다고 하는데 그 식사 조절과 운동이 저희들의 생활을 아주 특별히 만들기 때문에 선교지에서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의문만 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처음 그 뜻을 알고 하고자 했을때와 우리의 지금의 상태 가 – 영/육간의 강건함 –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두발로 걸을 수 있고 건강해서 30kg 가방을 들고 가는 것 하고 한쪽 발목이 삐어서 잘 걸을 수 없고 몸도 약해져서 예전에 가뿐히 들면 30kg 가방이 무겁게 느껴지는 그 차이라고 말씀 드릴수 있을까요?
정말 하나님이 이 상태에서라도 가는 것을 원하시면 가기는 가겠습니다. 그런데 오래 벼틸것이라는 자신감이 없습니다. 또한 이런 상태로 가서 고생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아직 안가봤기 때문에 꼭 실패한다는 보장도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돈 약속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하겠지만 꼭 하나님과 이렇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또 약해져서 하기 싫어진것 같은 인상도 저희들 자신에게 듭니다.
믿음으로 가면 되는데 왜 그런 믿음이 없는 것 일까요? 꼭 믿는다고 그냥 한강 위를 걸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힘들게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왜 지금 이런 상태에 빠졌는지 참 그렇습니다. 또 힘이드니까 저희 부부 각자의 죄성이 더 힘을 발휘해서 정말 서로 위해 주어야 할 때 서로를 더 힘들게 하고 … 더 참아야 하는데 뭔가 자꾸 속에서 올라오고…
한가지 예전에 몰랐는데 생각이 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우리의 헌신을 재 확인 하시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희들이 예전에는 나를 따르는 것이 이 정도로 힘이든다는 것은 몰랐지만 이제는 좀 더 알게 되었다. 정말 나를 따르려느냐?” 꼭 안따르면 혼나는 것이 아니고 그저 아버지가 험한 길을 가기전에 따라나서는 자식이 걱정이 되어서 재차 확인하는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이 어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가 아니라서 처음에 쉬울때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좀 어려워져도 젊음으로 건강으로 몸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은주의 당뇨체질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두 아이들을 보면 참…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되세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제와서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정말 건강하고 제대로 되어있으면 여태껏 지켜주시고 도와주신 하나님 더 열심히 섬기는 것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지만 지금 상태는 참… 말이 아닙니다.
지금와서 우리의 형편때문에 다시 안간다고 하면 우리의 순종과 헌신이 조건부가 되어집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에 무조건적인 헌신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다면 결국에는 쉬운 논리로 생각을 하자면 하나님이 우리의 진로를 바꾸실때까지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을 보면 주위에 아파서 그만 두는 사람도 있고 만약 암이라면 확실히 치료를 해야 하니까 그건 뭐 쉽게 결정이 나겠지만 현재 좀 애매한 은주의 당뇨체질의 발견과 그에 따른 우리 부부의 상태가 (서로가 내적, 외적 스트레스로 너무 지쳐있습니다) 정말 사역을 잘 감당해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혹시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또 우리 맘속에 정말 가기 싫은 마음이 있다면 오히려 더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린 순종은 하고 싶은데 해낼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완전히 이것이 우리의 내적인 믿음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역지 현실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사역을 감당해낼 적합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더 나아질때까지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일 입니다.
맘속에 은근히 하나님께서 다시 안내보내시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솔직히 자주 듭니다. 그런데 또 카메룬의 소식을 접하면 다시 가서 일하고 싶고…
도통 모르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제 큰 고비를 맞이하였습니다. 위기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위기라고 하려면 우리 자신에게 위부로 부터 오는 어떤 직접적인 큰 위험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것 보다는 우리의 선택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전환점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은주가 갑자기 당뇨병 체질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둘째를 낳고 산후 우울증과 지금까지 선교지를 오가며 쌓인 스트레스가 위험 수위에 다달았다는 것에 겹쳐서 이대로는 선교지로 다시 갈 수 없다는 그런 상황에 저희들이 있습니다. 식사와 운동으로 당뇨병을 지연 시킬수는 있다고 하는데 그 식사 조절과 운동이 저희들의 생활을 아주 특별히 만들기 때문에 선교지에서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의문만 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처음 그 뜻을 알고 하고자 했을때와 우리의 지금의 상태 가 – 영/육간의 강건함 –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두발로 걸을 수 있고 건강해서 30kg 가방을 들고 가는 것 하고 한쪽 발목이 삐어서 잘 걸을 수 없고 몸도 약해져서 예전에 가뿐히 들면 30kg 가방이 무겁게 느껴지는 그 차이라고 말씀 드릴수 있을까요?
정말 하나님이 이 상태에서라도 가는 것을 원하시면 가기는 가겠습니다. 그런데 오래 벼틸것이라는 자신감이 없습니다. 또한 이런 상태로 가서 고생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아직 안가봤기 때문에 꼭 실패한다는 보장도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돈 약속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하겠지만 꼭 하나님과 이렇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또 약해져서 하기 싫어진것 같은 인상도 저희들 자신에게 듭니다.
믿음으로 가면 되는데 왜 그런 믿음이 없는 것 일까요? 꼭 믿는다고 그냥 한강 위를 걸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힘들게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왜 지금 이런 상태에 빠졌는지 참 그렇습니다. 또 힘이드니까 저희 부부 각자의 죄성이 더 힘을 발휘해서 정말 서로 위해 주어야 할 때 서로를 더 힘들게 하고 … 더 참아야 하는데 뭔가 자꾸 속에서 올라오고…
한가지 예전에 몰랐는데 생각이 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우리의 헌신을 재 확인 하시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희들이 예전에는 나를 따르는 것이 이 정도로 힘이든다는 것은 몰랐지만 이제는 좀 더 알게 되었다. 정말 나를 따르려느냐?” 꼭 안따르면 혼나는 것이 아니고 그저 아버지가 험한 길을 가기전에 따라나서는 자식이 걱정이 되어서 재차 확인하는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이 어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가 아니라서 처음에 쉬울때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좀 어려워져도 젊음으로 건강으로 몸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은주의 당뇨체질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두 아이들을 보면 참…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되세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제와서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정말 건강하고 제대로 되어있으면 여태껏 지켜주시고 도와주신 하나님 더 열심히 섬기는 것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지만 지금 상태는 참… 말이 아닙니다.
지금와서 우리의 형편때문에 다시 안간다고 하면 우리의 순종과 헌신이 조건부가 되어집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에 무조건적인 헌신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다면 결국에는 쉬운 논리로 생각을 하자면 하나님이 우리의 진로를 바꾸실때까지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을 보면 주위에 아파서 그만 두는 사람도 있고 만약 암이라면 확실히 치료를 해야 하니까 그건 뭐 쉽게 결정이 나겠지만 현재 좀 애매한 은주의 당뇨체질의 발견과 그에 따른 우리 부부의 상태가 (서로가 내적, 외적 스트레스로 너무 지쳐있습니다) 정말 사역을 잘 감당해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혹시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또 우리 맘속에 정말 가기 싫은 마음이 있다면 오히려 더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린 순종은 하고 싶은데 해낼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완전히 이것이 우리의 내적인 믿음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역지 현실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사역을 감당해낼 적합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더 나아질때까지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일 입니다.
맘속에 은근히 하나님께서 다시 안내보내시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솔직히 자주 듭니다. 그런데 또 카메룬의 소식을 접하면 다시 가서 일하고 싶고…
도통 모르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